5월 1일 모두 모여라!!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기초다지기②
“소리의 구분 - 발성”

[0. 들어가기]
■ 질문① “숙제 해 오셨습니까?”
?? 목풀기에 좋은 노래.. 찾아오셨삼??

■ 질문② “지난 시간.. 기억나세요?”
?? 준비운동 (기초체조-어깨,목근육풀기-안면근육풀기)
?? 기본 3요소 연습 (숨참기 및 배기, 발음 및 발성)
?? 목풀기
?? 본곡 부르기

 ■ 질문③ “어떤 차이가 있나요?”
?? 이제 우리
?? 민들레의 합창
?? 동지를 위하여

[1. 소리의 종류]
■ 질문④ “발성”
?? 노래부르기 또는 노래를 부르는 데 있어 소리를 내는 방식
?? 노래의 기교나 노래의 장르 등에 따라 구분
?? 소리의 종류를 잘 알고 그것에 맞는 소리를 구사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노래의 구분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
?? 노래의 장르별 소화정도를 나타내기도 함.

■ 질문⑤ “소리의 종류”
1. 얕은소리
 “발음을 발성으로 옮김에 있어 단 시간에 바로 나는 소리”
즉 입이 열리자마자 바로 나는 소리로써 가볍고 경쾌한 비트 있는 소리로 빠르고 비트 있는 노래의 도입부분에 많이 쓰인다
   예)‘경의선 타고’,‘통일로 타고’ 등의 도입부분

2. 옅은소리
 “발음을 발성으로 옮김에 있어 구강의 앞 쪽에서 만들어지는 소리”
주로 여자가수들에게 많이 쓰인다. 남자가수들은 노래 각 소절의 끝부분 (예 :언제까지 전망대 망원경으로만...)이나 여성 메인 노래의 화음부분, 부드럽게 받쳐주는 부분에 많이 사용한다. 얕은 소리보다는 조금 부드럽고 쳐지는 소리이다.
  예) 비트가 느린 대부분의 발라드곡의 앞이나 중간부분 또는 빠른 노래에서 분위기 전환부분

3. 깊은소리
“발음을 발성으로 옮김에 있어 구강의 깊은 곳에서 만들어지는 소리”
①, ②번이 빠른 곡, 비트 있는 곡, 분위기 있는 발라드를 해결하는 기본 발성법이라면 깊은소리는 느린 곡이나 투쟁가의 구분없이 일반적으로 노래를 부르는데 있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발성법이다. 특히 쟁가합창에서는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 또한 발라드의 독창부분이나 합창발라드의 중심적인 발성법이다.
  깊은소리는 구강의 깊은 곳에서 만들어지고 입모양이 만들어진 후 소리가 나오게 되므로 여러 명이 입을 잘 맞추기 위해서는 같은 조직 내의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하여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2. 실전]
 ① 이제 우리
 ② 민들레의 합창
 ③ 동지를 위하여

[3. 마치며]
 ① 소리의 종류, 구분 이해가 잘 되시나요?
 ② 숙제 : 개인 연습곡에 소리를 구분해서 오세요.
 ③ 다음편 예고 : 발음 & 호흡
 ④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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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다지기 첫번째 - 사전준비  (0) 2009.03.0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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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알고 나도 아는 기초다지기①
“사전준비”

[0. 들어가기]

■ 질문① “노래울이 노래를 한다는 것”
▷ 일반적인 노래를 부른다는 의미가 아니라 어떤 목적을 가진 의식적인 실천활동이다.(노동요는 노동의 현장에서는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을 내기 위해서 / 투쟁가는 우리의 투쟁의 사기를 높여내기 위해서 등등..) 우리가 부르는 민중가요는 각기 전달하고자 하는 의식적인 내용들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멋지게 부른다기보다는 올바르게 불러야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 질문② “노래를 잘한다”?
▷ 고정관념을 버리자
▷ 노래를 잘하는 것 -> 부르는 사람, 듣는 사람이 감동을 주고 받는 것.

[1. 노래 좀 불러봅시다!]

■ 질문③ 악보를 처음 받았을 때 OR 노래 좀 배워봅시다~~하면??
▷ 대강 어떤 노래인가 훑어본다 (음의 진행이나 가사, 빠르기, 누가 불렀나)
▷ 찾아서 들어본다
▷ 좀 더 아는 사람이 선창하고 따라부르고 말 그대로 노래를 익힌다.

■ 질문④ 자 이제 연습합시다~~!!
▷ 노래연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까지 기본적으로 행해야 하는 순서

1. 준비운동
 “좋은 소리는 좋은 몸에서 나온다.”
 특히, 노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경직상태를 풀어 주고, 편안한 상태를 만듦.
 ① 기초체조
 ② 어깨?목 근육 풀기
 ③ 안면근육풀기

2. 기본 3요소의 연습
 ① 호흡부분 : 숨참기, 배기
 ② 발음과 발성부분 : 간단한 노래하기 (산토끼, 송아지, 개나리 등등 동요가 좋다)

3. 목풀기
본곡을 부르기 전 적당한 음역의 연습곡을 불러 봄으로써 성대를 준비시켜 둡니다.
(너무 높거나 너무 맞으면 의미가 없다)

4. 본곡 부르기


[2. 실전]

 ① 통일로 타고
 ② 동지를 위하여

[3. 마치며]

 ① 노래를 잘하기 위해서는?
 ② 숙제 : 간단한 노래와 목풀기에 좋은 노래를 찾아 오세요 (1곡씩)
 ③ 다음편 예고 : 소리 구분하기
 ④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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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다지기 두번째 - 발성  (0) 2009.03.1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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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B(Birth)로 시작해서 D(Death)로 끝난다.” 철학자 사르트르가 남긴 말이다. 그리고 우리의 삶은 둘 사이 선택(Choice)에 의해서 구체화된다. 우철아, 몇 해 전 내린 그때의 ‘선택’이 졸업을 앞둔 너에게 어떤 의미로 남겨져 있는지 궁금하다.

너는 꽤 괜찮은 후배였다. 너는 성실하며 부지런했고 약속도 잘 지켰다. 네가 2학년이었을 때 대학생활에서 중요한 선택이 남겨져 있었다. ‘봉사활동’ 소모임과 ‘사회과학’ 소모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얼핏 보면 둘 다 이타적인 행위를 하고 다 같이 모여 진하게 소주잔을 나누는 모습이다. 그중 봉사활동은 당장 누군가에게 칭찬받기 쉬웠고 꾸준히만 하면 이력서에도 괜찮게 한 줄 채울 수 있었다. 여기에 대기업 티브이 광고 속 날개를 달고 빨래를 밟는 여배우의 모습은 봉사활동에 ‘판타지’를 부여했다. 그에 비해 사회과학 소모임은 늘 집회에 나가 소음을 만드는 주범이었고, 때론 퇴근하는 직장인을 본의 아니게 막았다. 그런 ‘대책 없음’이 대학생들에게는 이질감만 낳았다.

봉사활동과 사회운동 사이

나는 때론 사람을 만날 때 정치적인 의도(집회를 가자고 조르는)를 품기도 했고, 빈약한 논리에 넘치는 감정을 보태어 누군가를 설복하려 했다. 그러나 우리가 말하려는 진짜 모습은 언론이 쏟아내는 뉴스에서 진짜를 가려내고 그 이면에 숨겨진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을 찾고자 했던 것이다. 단순히 누군가를 위해 연탄을 나르기보다는, 왜 그들이 몸에 해로운 연탄을 쓸 수밖에 없는가 하는 문제의식을 갖게 하고 싶었다. 그리고 종국에는 내가 그들의 연탄을 나르지 않아도, 빨래를 밟지 않아도 우리가 만들고자 했던 더 견고한 사회구조가 그들의 생활을 도울 수 있게 되길 바랐다.

어른들은 공무원시험에 집착하는 우리 세대를 보고 한숨짓는다. 그러나 그 시선은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의 그림을 모자라고 우기는 <어린 왕자> 속 그들과 다르지 않다. 우리 세대는 타인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줄 수 있는 이타성과 적극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개인은 분투(봉사활동)하나, 그것을 조직화하고 무리를 짓는 데 어려움을 겪을 뿐이다. 새파란 고등학생 때부터 수능시험 상위 1%에 들어가 ‘인생역전’을 꿈꾸었던 상상의 결과물인 것이다. 숱한 각개전투는 셀 수 없는 패잔병만 남게 했다.


공무원시험 집착에 한숨짓지만

우철아, 그곳 어학연수 생활은 어떠냐? 어젯밤 뉴스에는 여전히 한기가 도는데 ‘이곳’ 대학 캠퍼스에서는 ‘봄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된 모양이다. 대학을 졸업한 내가 마땅히 취업을 해 ‘이곳’에 없어야 하는데 밑창에 달라붙은 껌마냥 달라붙어 있다. 제멋대로 멋을 부린, 화장이 서툰 새내기의 얼굴에서 ‘일학년’ 우철이의 노란 머리가 떠오른다. 이들 중 누군가도 우리와 같이 ‘봉사활동’과 ‘사회운동’ 사이에서 고민할 것이다. 그리고 그때 우리가 그랬듯이 또다른 후배들이 그들을 향해 사회과학 소모임의 가치, 사회운동이 담당하는 민주적 가치를 들고 그들을 설복하려 나설 것이다.

출처 : 한겨례 독자칼럼 황상호/서울 광진구 모진동


//정은누나가 3월 첫째주 신문토론에서 발췌한 기사입니다.

Posted by 썩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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